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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공군의 현대화 추진과 전망 조회수 2212
작성자 관리자2 작성일 2018.10.23

공군의 현대화 추진과 전망


베트남 패망과 계속적인 북한의 공군력 증강에 대처하기 위해 1970년대 초부터 모든 국민들의 자주국방의식이 고조되면서, 1975년 12월 국민의 방위성금이 모아져 F­4 팬텀기 5대를 구입했으며, 1982년 9월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여 국산 헬리콥터 생산에 이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최신예 초음속제트전투기를 생산,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항공기생산국이 되었다. 이를 실전에 배치, 자주국방의 신기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항공선진국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하였다.
근년에는 MIG­23 전투기에 대항할 수 있는 F­16 전천후제트전투기 ‘필승 보라매’호를 도입하였다. 또한, 기지 개발도 추진, 많은 작전기지와 비상활주로를 건설했으며, 새로운 작전부대를 창설, 개편하는 등 체제 정비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1985년 12월에는 공군사관학교가 서울 대방동에서 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캠퍼스로 이전하였다. 1988년 11월에는 공군교육사령부가 새 기지로 이전하였다. 이듬해 11월에는 C­130 수송기를 도입하였으며, 새 장비의 개발로 한때 위력을 떨쳤던 F86­F는 1990년에 마침내 전투기 명예퇴역식과 함께 사라졌다.
한편 1994년 공사 제46기 입교식에 최초로 태국인 나타차이가 생도로 입교하여 국방 선진의 자부심을 과시하였고, 이 해 5월에는 전천후 신형수송기 CN­235M기가 도입되어 전력이 증강되었다. 그리고 1997년에는 KF­16 국산출고기가 나와 전력자주화에도 크게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0년대 초 공군은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으로서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방공포사령부를 창설, HH­47 및 T­59 항공기 도입 등을 이루었다. 특히 세계평화를 위해 걸프전쟁에 참가하여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전쟁승리에 기여했으며, 유엔평화유지군 지원 및 대전엑스포 행사 지원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리고 국내항공기술의 발달은 한국형 KF­16 전투기를 생산하게 되기까지 이르렀고, KF­16의 실전배치로 인하여 공군력은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과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역할까지 동시에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공군은 수송기·훈련기·헬기·대공무기체계 등 첨단무기체계를 운용하는 과학기술군으로 성장하였다.
한편, 21세기 미래의 공군은 정보전쟁·우주전쟁·미사일전쟁·로봇전쟁, 그리고 지식·정보 네트워크의 개발 및 비약적인 발전과 통합 입체전 양상의 전쟁이 출현할 4차원전쟁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1990년 말 현재 한반도 주변 항공력 건설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 및 중국은 F­2, SU­30 등과 같은 고성능 전투기를 자체 개발중이거나 자체 생산하여 시험 비행중에 있으며, 조기경보, 통제기와 공중급유기 및 정찰위성 보유를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도 한·러 국경 200NM 이내에 20개의 비행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신형폭격기와 전투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태지역 국가들도 각국의 작전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한반도 주변 항공력 건설 현황과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전에 필요한 공군전력과 21세기 공군력 건설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공군은 미래지향적으로 공군력을 건설하기 위해 한국형 전투기를 생산하고 있고, 최신예 전투비행단 건설, 중형 수송기 도입, 방공무기체계 도입 등, 자국 공중 위협과 전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형 공군력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21세기 안보환경에 대비하고 현존하는 적국의 군사력 위협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신장된 작전영역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형 공군력의 전력구조는 정보수집체계와 조기경보·통제체제를 갖추고 첨단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투기 및 지원전력을 동시에 구비함으로써 자주적 억제와 작전수행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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