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기능…내부연료용량 F-16 2.5배
미국이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 F-35(사진)에 대해 관심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월31일 조성태(열린우리당) 의원이 국방부·합참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차기 전투기 후보로 F-35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 주목받게 된 것.
조의원이 언급한 F-35 라이트닝 II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 중인 전투기로 탁월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군·해군·해병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합동성을 중시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F-35는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도록 레이더 반사면적(RCS) 자체가 작게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실제 운용에 있어서도 각종 무장을 기체 내부로 수납할 수 있고, 대형 내부 연료탱크를 채택하는 등 외부 돌출 장비를 최소화해 스텔스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F-35는 1990년대부터 개념 연구를 시작, 96년부터 합동타격전투기(JSF)라는 명칭 하에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지난 2월 1호기가 제작·완료된 상태다. 2012년 미 해병대, 2013년 미 공군·해군에 양산형이 인도돼 F-16과 F-18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F-35에는 공군이 운용하는 기본형인 A형, 해병대가 운용하는 B형, 해군이 운용하는 C형이 있다. B형은 해병대의 상륙돌격함이나 경항모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단거리 이착륙 내지 수직 이착륙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C형은 해군 정규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항속거리를 증가시켰다.
공군용인 A형 기준으로는 길이 51.1 피트, 최대 속도는 마하 1.8이다. 내부 연료탱크 용량이 F-16에 비해 2.5배에 달해 외부 연료탱크를 장착하지 않고도 1300㎞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자랑한다.현재 대당 가격은 4500~6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도입시 옵션과 부가적 지원사항을 고려한 프로그램 가격으로 산정할 경우 이보다 훨씬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