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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범 소령 공군29전술개발 훈련비행전대 |
공군의 항공작전은 평시 훈련과 유사시 실제작전이 동일하다. 따라서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이 훈련하고 있다. 최근 군산기지에서 실시한 ’12-2차 맥스선더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최신 기종인 F-15K를 포함해 美 F-16CM 등 한미 연합공군 전력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은 한미 간 연합 임무계획 및 브리핑, 적 공중 공격을 가정한 방어와 적 핵심부에 대한 종심 타격, 임무 성공 여부에 대한 평가 및 판단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 서북도서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의 전장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어느 한 군의 힘만으로는 국지도발이나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려우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합동작전이 필수적이다. 항공력은 타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없다. 지·해상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공군은 이에 대비해 육·해·공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공군은 타군과의 합동훈련에서 적 전술이나 기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부대, 임무요원 등 제약사항이 있었다.
이에 실전적 비행훈련과 전술 개발을 담당하는 29전대는 올 7월부터 가상적기(RA·Red Air)전담대를 편성하고, 적 전술과 비행 양상을 분석해 표준화된 기동과 전술을 개발했다. 이번 맥스선더 훈련에서 29전대는 한국 공군 전력에 대한 현장 통제 임무와 더불어 가상적기 임무를 전담했다. 또 한미 적기 전담 요원들 간에 전술토의 등을 실시해 한미 연합 공중전투 능력 및 팀워크 향상을 모색했다.
필자는 이제 막 운용하기 시작한 최초 가상적기전담대장으로 앞으로 해야 할 막중한 사명감과 적기 전담 업무에 대한 기대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최근에는 육군과학화훈련장을 방문해 합동성 강화 측면에서도 가상적기전담대의 임무와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했다.
적기전담대장으로서 최고의 적 전술 개발과 전투기량 향상을 통해 공군 공중전투 능력을 제고함은 물론 합동작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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