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 부자(父子) 전투기 조종사 두 쌍이 탄생했다. 8일 오전 경북 예천비행장에서 열린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에서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른 이대진(李大鎭·24)·오상석(吳尙錫·24) 중위가 그들이다.
공사 49기인 이들은 1년간의 초·중등비행교육을 거쳐 공군 조종사가 되는 마지막 관문인 8개월 과정의 고등비행교육을 수료, 아버지와 함께 영공 방위의 일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李중위의 부친은 공교롭게도 고등비행교육을 맡은 제16전투비행단장 이경환(李慶煥·51)준장. 李중위는 아버지가 매어 준 `빨간 마후라`를 두른 뒤 "조종사의 작은 실수는 커다란 인명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아버지 말씀을 명심해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吳중위의 부친은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오연군(吳淵郡·50)준장이다. 吳중위는 "무한한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차기 전투기(F-15K)를 조종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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