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에 보도되는 칼럼을 보면 장병들 중심으로 정신전력 차원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오늘은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장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은 국민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군에서도 간부는 물론 병사에 이르기까지 일과 후에는 시간을 내서 뛰거나, 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을 자주 봤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무병장수’할 수 있을까? 의학박사인 하루야마 시게오 저 ‘뇌내혁명(腦內革命)’을 중심으로 장수 비결을 알아보자.
최근에는 사람이 90세까지는 살아야 장수한다고 기뻐한다. 그러나 인간의 본래 수명은 120~125세다. 근거는 인간의 뇌는 대개 25세까지 성장하며 한계수명은 뇌 성장기간의 5배이므로 125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째서 한계수명보다 일찍 죽을까?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원인은 대부분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생활이다. 과식이나 편식, 화학물질의 영향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세상에 과식이 원인이 되어 죽는 것은 인간과 동물밖에 없다고 한다. 인간은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를 억제하기가 힘들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의 공통점은 아무거나 잘 먹고 식사량은 정량의 80% 정도만 규칙적으로 먹고, 주로 야채를 많이 먹으며 부지런히 움직인다. 과식은 지방을 축적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둘째, 장수의 최대 적은 성인병이다. 성인병의 원인은 80~90%가 누적된 스트레스다. 그러면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그것은 심리적·생리적으로 일그러진 상태다. 즉 불안이나 걱정, 욕구 불만이나 증오, 질투나 열등감 등의 마이너스 발상이 여기에 속한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의 병에서 비롯되므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셋째, 부족한 운동량이 몸을 녹슬게 한다.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바란다면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단련시켜야 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3~4회는 적당히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을 없애는 운동으로 가장 좋은 것은 워킹이다. 매일 1시간 정도 걸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밤낮을 거꾸로 사는 생활을 피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할 때 낮과 밤이 있게 했고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를 보면 낮과 밤을 반대로 생활하는 것이 마치 그들의 문화인 양 널리 보편화되고 있다. 심히 우려되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군에서 주야간 교대 근무하는 장병들의 장기간 근무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섯째, 건강 장수를 위해서는 ‘뇌’의 플러스 발상을 습관화해야 한다. 플러스 발상을 하면 뇌의 모르핀이 분비돼 세포가 활성화된다.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대부분 생각대로 이뤄진다.
앞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를 염두에 두고 생활화하면서 실천할 때 대부분 90세 이상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래 산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장수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장병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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