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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보람된 하루하루,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운 순간순간을 위한 기본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싫은 사람과는 같이 있는 것도 고역이다.
함께 일하지 않더라도 가까이 있다는 느낌 자체가 거북하고 신경이 쓰인다. 괜히 망설여지고, 말도 삼가게 된다. 잠시 있다 헤어질 사람과도 이런데, 자신이 그처럼 싫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신이란 죽는 순간까지 항상 함께하며, 결코 드러내지 않는 내면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이니 말이다. 자신을 싫어하고 미워하게 되면 그 결과는 비참해진다. 극단의 경우 자살에까지 이른다.반대로 좋아하는 친구와는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 어떤 이야기든 하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며, 좋은 선물도 한다.
온종일, 잠자고 있을 때도 함께하는 자신을 이렇게 좋아한다면 어떻게 될까? 두려움도 외로움도 느끼지 않고, 무언가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혼자 산에 가도 무섭지 않다.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은 남에게 나눠 줄 수 없다. 사랑도 기쁨도 마찬가지다. 진정 자신을 사랑하며 기쁨을 느끼는 사람만이 그 사랑과 기쁨을 나눠 줄 수 있다.
자신에 대해 가치를 느끼는 사람만이 상대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만 자신을 위해 더 좋은 무엇을 할 수 있게 된다.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건강한 몸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좋지 않은 습관을 끊고, 책을 읽고, 쉬어가며 여유를 찾는 등의 일을.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남들보다 능력이 못하더라도, 가진 것이 부족하더라도, 유별난 데가 있더라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일이다. 어차피 사람이란 같을 수가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이지 않은가. 존재를 인정하면 호의를 갖게 되고, 잘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관심을 갖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어려움에 처하면 손을 벌리지 않더라도 먼저 도우려고 한다.
진정한 사랑은 거울과 같다. 거울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춘다.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적당히 바꿔서 비추지 않는다. 맘에 든다고 그 부분만 크게 확대하지도 않는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잘못 한다고 자식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러한 행동을 나무라고 고치도록 할 뿐이다.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다. 사람인 이상 잘하는 부분이 있듯 잘못하는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자신을 비하하거나 미워해서는 안 된다. 이해하고, 노력해서, 고치면 되는 것이다.
자신과 화해하고 칭찬도 해 주자. 좋은 일을 한 부하에게 하듯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야, 그동안 고생했다. 수고 많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고백해 보자. 좋은 일을 했을 때 자신을 칭찬해 보자. 단순하지만 인생이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실천만 한다면.
<금기연 (예)공군준장·(사)한국강사협회 이사 ,전 10비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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