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서동열 예비역 대장이 4월 29일 별세했다. 향년88세.
고인은 1934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1956년 공군사관학교 4기로 임관했다.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1987년 6월 공군참모총장에 올랐다.
참모총장 재직 시에는 C-130수송기를 도입하고,이를 운용하는 251공수비행대대를 창설해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높인‘미라클 작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공군 올림픽 지원단’을 창설하고 성화봉송 공중 엄호작전과 개막식 축하비행 등으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국격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수교훈장 광화대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후에는 제20대 공군전우회장 및 초대 공군발전협회장을 지낸바 있다.
영결식은 5월 2일 열렸으며,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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