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홍래 예비역 대장이 4월5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39년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나 1962년 공군사관학교 10기로 임관했다.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어 1994년 3월 공군참모총장에 올랐다.

참모총장 재직 시에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국내 면허 생산한 KF-16 작전 배치 시작과 CN-235 다목적 수송기 전력화로 공군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보국훈장 국선장과 통일장, 수교훈장 평화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에는 중앙고속 대표이사, 공사 총동창회장, 22대 공군전우회장, 13대 성우회장 등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다. 영결식은 8일 11시에 열리며, 같은 날 오후 4시40분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