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학술연구 질문하면 AI가 자료 ‘척척’

체계단과 협업 개발…체계적 관리 기대

공군의 학술연구 성과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공군항공우주전투발전단(전발단)은 공군에서 생산한 각종 학술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2일 AI 기반의 학술연구 아카이브를 도입했다.

AI 기반 학술연구 아카이브는 전발단 미래혁신기획과와 공군지능정보체계관리단(체계단)이 협업해 개발했다.

체계단은 아카이브에 강화된 AI 추론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연구와 관련된 질의를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연관성이 높은 학술자료를 제시한다. 검색된 자료는 자동으로 요약되며, 관련 근거도 함께 제공돼 보고서나 논문 작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자주 활용하는 자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기능도 구현했다.

전발단은 이번 AI 기반 학술연구 아카이브 도입으로 연구 성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해 공군의 항공우주전력 발전을 지속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이양수(군무이사관) 항공우주전투발전단장은 “AI 기반의 학술연구 아카이브 도입을 통해 공군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인 지식자산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자료 활용도를 높여 공군 연구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항공우주력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