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대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 현지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수송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출격했습니다. 
KDRT 대원들을 태운 공군 시그너스 수송기는 9월 2일 0시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습니다. 이번 공중 작전은 네팔 라수와 지역의 대홍수로 인해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KC-330 시그너스는 기존 수송기 대비 월등히 긴 항속거리와 대규모 인원·화물 수송 능력을 자랑하는 우리 공군의 전략 자산입니다. 2023년 튀르키예 강진, 같은 해 캐나다 대형 산불 사태에 이어 이번 네팔 구호 작전까지 대규모 해외 재난·재해 현장에 세 번째로 전격 투입되는 등 풍부한 임무 경험을 자랑합니다. 특히, 단순 병력 수송을 넘어 인도적 지원 및 해외 교민 구출 작전 등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공중수송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공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시그너스 편으로 공수된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대장으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소방청 등 총 44명의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탑재 장비로는 구조견 5마리를 비롯해 고해상도 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등 수색과 구조에 필수적인 첨단 장비가 함께 실려 신속한 현장 투입을 준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한 KDRT 본대는 앞서 파견되어 육상 수색을 펼치고 있던 20명 규모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및 네팔 육군과 합류합니다. 전문 인력과 탐지 장비가 추가로 투입됨에 따라,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와 폭이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 구호대는 약 10일간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며, 현지 상황에 따라 임무 기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부름에 언제 어디서든 가장 먼저 날아오르는 우리 공군 수송기 승무원들과 KDRT 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원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