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령부 85정밀표준정비창 6정밀측정시험소에서 근무 중인 전재심 군무사무관이 25년간 공군 군무원으로 헌신하며 '전자직렬 최초 여성 사무관'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근 군 최초이자 국내 여성 최초로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AS9100) 국제심사원 자격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전 사무관이 이번에 합격한 AS9100은 결함이 곧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항공우주·방위산업 특유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한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입니다. 보잉, 록히드마틴 등 세계적 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도 적용하고 있는 핵심 국제표준입니다. 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ISO9001 선임심사원 과정을 이수하고 국제항공우주품질그룹(IAQG)의 전환교육 및 깐깐한 지식·응용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심사원이 전국적으로 40여 명에 불과할 만큼 취득이 어렵고 전문성을 높이 인정받는 자격입니다. 이러한 값진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85창은 비행 안전의 밑거름이 되는 정밀측정장비(TMDE) 교정과 시험을 담당하는 부대입니다. 전 사무관은 이곳에서 기술검사관과 교육 담당으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수많은 측정 데이터와 교정 성적서를 다뤄온 경험이 이번 심사 역량의 탄탄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전 사무관은 “정밀측정 업무를 오래 하면서 교정과 시험이 전체 품질 체계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해졌고, 그 답을 국제표준에서 찾았습니다”라며, 숱한 반복 연습을 통해 가장 어려웠던 응용평가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전 사무관의 열정과 책임감에 동료 전우들 역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승현 생산과장(중령)은 "바쁜 현장 업무 속에서도 부단히 정진해 얻은 성과로, 우리 부대의 자랑이자 전군의 정비품질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인 쾌거입니다."라고 응원을 남겼습니다. 전 사무관의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해 있습니다. 향후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조직에 특화된 표준인 ‘AS9110’과 유통 분야 ‘AS9120’ 자격에도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 K-방산 수출 확대로 국제표준 기반의 정비품질체계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전 사무관과 같은 전문 인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전 사무관은 “이번 자격 취득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항공정비 분야 내부심사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우리 군의 정비 품질검증이 국제표준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돕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전재심 사무관과 85정밀표준정비창 부대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