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인터넷전우회 20억 원 지원 기념

미사일방어사·관제사, 피트니스 대회

격오지 체력단련장 개선·기구 확보

“꾸준한 체력증진…임무 수행 최선”

공군 장병들이 그동안 꾸준한 체력단련을 통해 기른 건강미를 뽐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미사일방어사)와 방공관제사령부(관제사)는 26일 오산기지 칠성홀에서 ‘2025년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 우정 피트니스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다. ROKAFIS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병들의 신체 단련과 건강한 병영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미사일방어사·관제사 예하 격오지 부대에 체력단련장 개선 공사와 헬스기구 확보에 20여억 원의 재정을 지원했다. 대회는 ROKAFIS의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 미사일방어사와 관제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장병은 본선에서 체급별 규정 포즈와 자유 포즈를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 심사는 양 사령부 지휘부와 ROKAFIS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해 체형, 균형미, 표현력 등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회 결과 8198부대 안성우(미들급 최강상) 상병 등 총 3명의 장병이 각 체급별 우수자로 선정됐다. 참가한 모든 장병에게 메달과 격려금이 수여됐다. 안 상병은 “격오지 부대에서도 꾸준히 운동할 수 있을 만큼 환경이 좋아져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체력증진을 통해 임무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수지(중령) 미사일방어사 인사행정과장은 “ROKAFIS의 지원으로 격오지 부대 체력단련장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이번 대회는 그 성과를 장병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장병이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