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공군 3대 전승작전 이끌어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은 15일 부대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영공수호 임무 완수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두만 장군을 포함한 역대 비행단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시상식, 비행단가 제창, 공군 군악·의장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두만 장군은 6·25전쟁에서 우리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조종사로 7대 단장을 지냈다.

10전비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대한민국 최초 전투비행부대인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체로 한다. ‘승호리철교 폭파작전’ ‘평양대폭격작전’ ‘351고지 공격작전’ 등 공군 3대 전승작전을 모두 성공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1953년 2월 15일 비행단으로 승격됐다. 1954년 11월 지금의 수원기지로 이전해 70년째 조국 영공수호 최선봉에서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