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가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RQ-4 블록30형·사진)의 한국 판매에 대한 의회 승인을 받아 방위사업청에 구매수락서(LOA)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방위사업청은 2일 이 같은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지난달 중순 미측에서 글로벌호크에 대한 LOA를 보내와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2000년대 중엽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군사정보 능력 강화 차원에서 미 정부에 글로벌호크 판매 가능 여부를 처음 타진했으나, 미국 측의 내부 승인 절차가 늦어져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글로벌호크 구매 여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 중의 하나였던 미 의회의 승인 절차가 해결됨에 따라 글로벌호크 도입 사업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와 관련 비용 등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글로벌호크는 고고도 무인정찰기의 대표적 존재다. 고고도 무인정찰기는 일반적으로 6만 피트 이상의 상공에서 30여 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를 의미한다.
글로벌호크는 탑재된 각종 탐지 장비를 이용해 휴전선에서 촬영해도 그보다 북쪽 200~300㎞까지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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