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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국이 북한에 보내는 경고” 조회수 7458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13.03.29
B-2 한국 훈련 첫 공개 의미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 공약 확인 B-52 · 핵잠 · 스텔스폭격기까지 공개

 

 현존 최강의 폭격기로 불리는 B-2 스피릿이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임무 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28일 처음으로 공개돼 그 배경과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한 국내 언론사가 사진을 촬영하면서 한국에서 B-2가 훈련 중이라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미국은 B-2 같은 민감한 무기가 독수리 연습 등에 참가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지만, 이번에는 언론보도 직후 “B-2가 한국에서 확장억제 임무수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B-52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훈련 사실 공개, 20일 원자력추진 공격잠수함(SSN)인 샤이엔(Cheyenne) 해군 부산작전기지 입항에 뒤이어 B-2의 한반도 상공 훈련 사실까지 공개된 셈이다.

 이는 결국 “미국이 북한에 보내는 경고”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이 연일 대남 협박성 언동을 하는 와중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는 점과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력을 한국에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의미도 있다고 할 수 있다.

 B-2는 재래식 정밀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운용할 수 있는 멀티-롤 폭격기다. 미 본토의 8공군 소속이지만 핵무기를 운용할 수 있어 미 전략사령부의 통제를 받을 정도로 미국에서도 ‘민감한 무기’로 분류된다.

 B-2는 미 공군 공식 자료상으로 대당 가격이 11억 달러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군용기이자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닌 전략폭격기로 명성이 높다. 겉모습이 가오리처럼 생긴 B-2는 날개만으로 동체가 구성된 전익기(全翼機) 방식을 채택, 외관부터 독특하다.

 겉모습만큼이나 성능도 독특하다. B-2는 최소 1만 ㎞를 재급유 없이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어 전 세계 분쟁지역에 자유롭게 출격할 수 있다. 레이더 반사를 줄이기 위한 형태 설계와 전파를 흡수하는 특수 도장으로 스텔스 성능도 탁월하다. 레이더 전파를 반사하는 정도가 B-52 폭격기에 비해 1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길이 21.3m, 폭 52.4m에 달하지만, 레이더에서는 새 크기 정도의 물체로 식별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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