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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처음으로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2013년 키 리졸브 연습을 주도한다.
국방부는 2013년 키 리졸브(KR:Key Resolve) 연습이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독수리(FE:Foal Eagle) 연습은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합참과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대한민국 방위를 목적으로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능력 향상 ▲미 증원전력의 한반도 전개 보장 ▲한국군의 전쟁 수행능력 유지 등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연합·합동 지휘소 연습이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의 특징은 예년과 달리 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군의 작전 지휘능력 향상은 물론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합참 관계자는 “올해 KR 연습은 한국 합참이 주도적으로 기획·계획해서 진행되며, 실제 실행되는 부분에서는 한미가 기존과 같이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은 한국군 약 1만 명, 미군 약 3500명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며, 우리 군에서는 군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한다. 또 주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덴마크와 영국·호주·콜롬비아·캐나다 등 5개국 병력 일부도 연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독수리 연습에는 한국군 장병과 더불어 해외에서 증원되는 병력을 포함해 1만여 명의 미군이 참가한다.
방어적인 성격으로 한미 양국 군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이번 연습에서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 부대들은 지상 기동을 비롯해 공중과 해상, 원정, 특수작전 등에 중점을 두고 20여 개의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연합사 관계자는 “연합훈련은 한미연합군의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필수적이며, 독수리 연습은 연례적인 연합 및 합동부대 전술 야외기동훈련으로 실전적인 요구 조건과 한반도에서 양국 군에 기대되는 임무에 근거한 소중한 군사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번 KR/FE 연습 일정과 현 한반도 정세와는 무관한 비도발적 성격의 연례적인 연습이라는 점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통보했다. 또 KR 연습 과정은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파견되는 감독관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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