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가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태평양국립묘지에 6·25 참전 미군 용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념석을 헌정했다.
지난 2월1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열린 추념석 헌정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서영길 하와이 총영사 등 우리 측 관계자와 에릭 신세키 보훈부장관, 새뮤얼 라클리어 태평양군사령관, 미국 한국전 참전협회 관계자 등 미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보훈처는 “이번 추념석 헌정은 정전협정 및 한미 상호방위조약 60주년을 맞아 6·25전쟁 유엔군 파병주도국이며 90% 이상의 병력을 지원했던 미국 참전용사에 대해 우리 정부 명의의 추념석을 공식 헌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념석은 태평양국립묘지에서 가장 높은 곳인 ‘메모리얼 워크 존’에 다른 추념석과 함께 놓였다. 하와이의 관광명소이며 일명 펀치볼 국립묘지로도 불리는 태평양국립묘지는 1949년 미군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까지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약 5만4000구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추계에 따르면 6·25 참전 미군은 3만6940명이 전사하고, 부상 9만2134명, 실종 3737명, 포로가 4439명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희생을 감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