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1·16전비서 21주간 … 시뮬레이터 탑승 등 체계적 훈련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항공기를 오는 9월부터 차례로 도입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한국 공군의 비행교육이 2월4일 시작됐다.
공군은 이날 “여섯 명의 인도네시아 조종사가 21주간 우리 공군으로부터 고등훈련기인 T-50과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 비행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와스뚬 소령 등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F-16과 MK-53 호크 등을 조종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13주간 공군1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되는 T-50 비행교육과정(지상교육 3주, 비행 9주)에 이어 8주간 공군16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되는 TA-50 비행교육과정(지상교육 2주, 비행 5주) 등 기종전환 및 교관승급 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두 과정을 모두 마치면 이들은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T-50과 TA-50 교관 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 T-50 지상교육 기간에는 공중조작·계기비행·비상절차 등 기본 이론교육을 받으며, 시뮬레이터에도 탑승한다. 지상교육이 끝나면 실제 항공기를 조종하며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편대비행, 야간비행, 기본전투기동(BFM: Basic Fighting Maneuvers) 등 작전수행에 필요한 실전적 과목도 이수하게 된다.
TA-50 비행교육과정도 이와 유사한 지상학술교육, 시뮬레이터 탑승, 비행훈련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공군은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을 전담 교육하기 위해 천영호 소령 등 비행시간 1000시간 이상의 베테랑 조종사 6명을 교관 조종사로 선발했다. 또 외국인 학생을 위해 영문 교범에 의한 비행교육과정을 준비했고 교육이 진행되는 1전비와 16전비에 이슬람교 조종사들의 편의를 위해 기도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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