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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韓美정상, 견고한 동맹 과시 … 對北 경고 메시지 조회수 7206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14.04.28

“北 도발에 단호 대처” 연합司 첫 동행

오바마 “우방국 방어 위한 군사력 사용 주저안해”
정상회담 통해 전작권 전환시기·조건 재검토 합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함께 서울 용산의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 북한의 도발 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양국 정상의 이번 연합사 방문은 한반도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함께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합사를 동반 방문한 것은 1978년 연합사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확고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합사 방명록에 “60년 넘게 한미연합군은 공동의 자유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며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썼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서울 용산기지에서 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깊은 고립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우리는 동맹들과 우리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군사력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이날 연합사 방문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이 수행했으며, 성김 대사와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박선우 부사령관과 연합사 장병들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하는 데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안보환경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의 시기와 조건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북한의 추가 핵실험 포기와 비핵화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요구하면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면 동북아시아의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최근 핵실험 가능성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추가도발을 위협하는 위중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메시지”라고 이번 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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