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자격증 취득, 대학 학점 인정 등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류 중 하나가 바로 ‘군(軍) 경력증명서’입니다. 9월 1일부로 이 경력증명서의 발급 과정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전역 장병들은 인터넷 ‘국방증명서 발급시스템(dcis.mnd.go.kr)’은 물론, 장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장병e음’을 통해 군 경력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 경력증명서는 병역 이행 여부와 복무 이력, 주특기 임무 및 교육 실적 등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핵심 서류입니다. 지난 2018년 병역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역증을 대신하게 되면서 매년 20여만 명의 전역자와 수많은 제대군인이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6만 4,000여 통이 발급될 정도로 수요가 높습니다. 과거에는 병적증명서와 달리 온라인 즉시 연동 체계가 없어 큰 불편이 따랐습니다. 전역 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증명서를 신청하면, 각 부대 민원 담당자와 인사기록 담당자가 일일이 군번과 성명을 확인한 뒤 내부망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다시 전송하는 수기(手記)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행정 절차 탓에 발급까지 길게는 2주가량이 소요되기도 했으며,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개인정보 오발송 등)나 위·변조의 우려도 안고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부 인사정보시스템인 ‘국방인사정보체계’와 ‘국방증명서 발급시스템’을 직접 연동하여 처리 과정을 전면 자동화했습니다. 그 결과, 번거로운 확인 절차가 생략되어 발급 시간이 단 1~2분으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철저한 위·변조 검증 장치를 도입해 보안 사고의 위험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는 부대 내 인트라넷으로만 신청 가능했던 현역 장병과 군무원들도 이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을 통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 전우들이 군에서 헌신하며 쌓은 값진 경험과 임무 성과가 민간 사회에서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향후 개인의 직무 역량과 세부 성과 중심으로 군 경력증명서 양식을 전면 재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정부24’ 시스템과도 연계하여 즉시 발급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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